어떤 사람과 친하세요?
나와 같은 사람, 다른 사람?
혹시 아래 영상 기억하시는지요?
흰옷입은 사람들이 몇 번이나 농구공을 패스하는지 묻는 영상입니다.
사실은 패스 수를 세느라 곰이 지나가는 것을 인식 못한 것을 꼬집기 위해 만든 영상입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사람을 볼 때 내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뭘 보고 싶어할까요? 같은 점similarities? 다른 점differences?
다른 점입니다. 우리 인간은 신체적으로 같은 점이 더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다른 점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답니다.
첫인상, 7초만에 결정됩니다. 상대가 입을 열기도 전에.
피부색, 미국인들은 첫번째로 피부색이 다른가를 인식한답니다.
첫인상? 결국 내 마음 속에 축적된 경험치로 판단합니다. 경험하지 않은 부분. 더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람에게 끌릴까요?
나와 가장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답니다. 우리는 오랜 시간동안 거울을 보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이상형은 나와 닮은 사람이랍니다. 결국 내 안에 축적된 외모정보일 뿐입니다. 익숙한 외모는 거리감sense of distance이 없습니다. 빗장을 풀죠.
그 축적된, 익숙한 경험치가 사실은 내 안에 축적되지 않은 정보와 다른 사람을 만날 때 우리는 안전거리safe distance를 유지합니다. 탐색하는 거죠. 다른 점, 경계해야할 포인트를 찾는 것입니다. 어찌할바를 몰라서.
그러지만, 사람은 나와 닮은 사람보다 다른 사람이 더 많습니다. 나와 다른 사람과 더불어 지내야 될 때 어찌하면 될까요?
공통점commonalities을 찾으면 됩니다. 같은 점similarities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습관적으로 다른점을 먼저 찾는데 어떻게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인지하는 것입니다. 심리 상담사와 내담자는 똑같이 다른점을 먼저 찾습니다. 차이점이라면, 상담자는 자신의 느낌, 행동을 인지합니다. 행동교정, 인지부터 시작됩니다. 내담자는? “내가 언제?”라는 식으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정서마비라 합니다.
내 속에 형성된 첫인상,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부터 처리해야 됩니다. 다른 점이 있으면, 같은 점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 수용능력, 적응능력이라 합니다.
침묵. 미국인이 인간관계에서 싫어하는 10가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침묵은 사실 내게 대응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대화를 통해 공통점을 찾아나갑니다. 공통 관심사를 찾으면 됩니다. 일단 공통점을 찾으면, 애써 주제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로도 족합니다.
공통점을 찾으면, 어찌 될까요?
신뢰감credibility이 형성됩니다. 익숙한 것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안전거리가 좁혀지기 시작합니다. 친밀감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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