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님이 제게 가르쳐준 방법입니다^^
“다방 레지”기법이란 게 있습니다. 심리학과 교수님이 제게 가르쳐준 방법입니다.
“다방 레지 기법을 써봐”라는 말을 듣자, 저는 부정적인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그저 커피나 파는, 그저 그렇고 그런 부류의 사람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다방 레지에게는 사실 우리가 꼭 배워야 할 사회적 관계 형성법이 있습니다.
남자 손님 3명이 들어와서 한 테이블에 다 같이 앉아 있습니다. 다방레지는 1명입니다. 어떻게 3명을 다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대각선 쪽에 앉아있는 남자에게는? 윙크를 살짝 해줍니다. 바로 앞 남자에게는? 발을 지긋이 눌러줍니다. 옆 남자는? 손을 지긋이 잡아줍니다.
1. 각 사람에게 서로 다른 방법으로 관심을 표현한다.
남자의 입장에서는 “나만 특별한 대우를 받았다”는 느낌이 들기 마련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봐라. 안 아픈 손가락이 어디있니? 엄마는 너희들을 똑같이 사랑해” 이런 말 들으면 사랑이 느껴질까요? 공개적으로 모두가 듣는 데 “사랑한다”처럼 무의미한 말은 없습니다. 다방 레지는 3명의 남자에게 서로 다른 방법으로 만족시켰습니다.
2. 마실 것을 함께 나눈다.
오전에 상담 수업을 마치고 나면, 항상 점심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교수님이 먼저, “오늘은 내가 낼께”라면서, 준비 안된 사람을 배려해주기도 했습니다.
성악하는 사람들은 물을 마십니다. 물은 긴장을 풀어주기 때문입니다. 꼭 음식이 아니더라도, 술이 아니더라도, 커피라도 괜찮습니다. 긴장이 풀려야 다음 대화도 가능해집니다.
3. 추임새를 준다.
다방 레지는 남자 손님이 말할 때 눈을 한시도 떼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임새를 줍니다. “어머나, 그랬어요?” 그러면, 남자 손님은 한 술 더떠서 사실보다 과장해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속에 쌓인 분노를 털어내는 작업을 시켜준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 될까요? 들어오기 전 분노는 다 사라지고, 금세 ‘싱글벙글’, ‘으쓱으쓱’ 해집니다. 다방을 나오면서, 귀한 대접 받은 느낌이 듭니다. 그 남자, 다시 또 옵니다.
저는 제게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 제가 힘들 때 위로해주는 사람을 신뢰합니다. 그래서 심리학과 교수님을 신뢰합니다.
신뢰는 관심과, 통감을 표현해줄 때 형성됩니다. 관심(concern)은 interest와 다릅니다. 아이가 화난 모습을 보고, 염려스럽게 바라보는 것을 concern이라 합니다. 그 아이가 화나게 된 이야기를 듣고, 같이 분노를 느낄 때 그런 감정을 통감(compassion)이라 합니다.
먼저, 말트기 단계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을 배워봅니다.
‘You’를 주어로 물어보는 질문 가운데 폐쇄형 질문입니다.
‘I’를 주어로 물어보는 질문 가운데 폐쇄형 의문문입니다.
개방형 질문(open questions)는 5 W’s & 1 H로 질문하는 방법입니다.
다음으로, 후속질문입니다.
상대방에게만 질문하지 말고, 자신에게도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문제를 만났을 때 나는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느낌을 갖는 사람인지’, 나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을 먼저 잘 케어(care)해줄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도울 수 있습니다.
'자막없이 영화보기, 영어편' 밴드에 초대합니다
영화로 영어를 배운다. 자막없이 영화를 보는데 꼭 필요한 지식 -'에피소드/영화동작표현/영화문장패턴/영화받아쓰기/영화신체언어/영화학습법/영화배경음악' 게시글이 매일 연재됩니다.